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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는 일교차가 크고 날씨 변화가 심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이런 때 감기에 걸리면 쉽게 낫는 것 같지만, 때때로 후유증으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코와 귀는 감기가 지나간 후에도 주의해야 할 질환이 숨어있기 마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환절기 감기를 앓은 후 특별히 주의해야 할 코, 귀 질환 3가지를 알아보고,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비동염
부비동염은 감기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후유증 중 하나입니다. 부비동은 코 주변에 위치한 공기주머니로, 감기 바이러스나 세균이 이곳에 감염되면 염증이 발생하여 부비동염이 됩니다. 증상으로는 코 막힘, 두통, 안면 통증, 후각 감소 등이 있습니다. 특히, 감기가 낫은 후에도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부비동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화될 위험이 있어, 증상이 지속될 때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중이염
감기 후에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질환은 중이염입니다. 중이염은 귀 중앙 부분에 위치한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대개는 감기로 인해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합니다. 귀에 압력이 느껴지거나, 통증, 청력 저하, 때때로는 귀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중이염에 더욱 취약하므로, 감기 후 귀의 불편함을 호소한다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감기가 완전히 치유된 것 같지만 코의 불편함이 지속되는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는 꽃가루, 먼지 진드기 등 다양한 알레르겐이 증가하여 감기 후 면역 체계가 약해진 상태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재채기,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나오는 증상 외에도 눈 가려움증, 눈물 흘림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만성적인 경향이 있어, 생활 습관 개선 및 정기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결론
환절기 감기는 단순히 지나가는 질병이 아니라, 부비동염, 중이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 다양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만성화될 위험이 크므로, 감기가 낫더라도 이후 증상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함께,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환절기를 보내기 위해서는 예방이 최선이므로, 면역력 강화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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